모든 것은 다른 모든 것들의 정보의 총합이다. 세계는 텍스트다; 가장 작은 것에서부터 가장 큰 것까지, 과거 끝에서 미래 끝까지, 서로에게 엮여서 나타나는 현상일 뿐이다. 지금 이 순간의 자아는 온 세계와 모든 시간의 정보의 결과물이다. 태초는 종말을 이미 내포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티끌은 우주를 내포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그 텍스트에서, 그 인과에서 하나라도 벗어나는 게 있다면 그 계, system은 유지되지 않는다. 모든 것은 근본적으로 빈칸이다.
모든 것은 같은 dna의 다른 표현이다. 인간 세계에서 성인은 끝없이 자기를 비우는 줄기세포와 같은 자다. 그의 능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의 비워짐이 요체다. 끝없이 비우고, 현재의 시간, 위치에서 할 일, 사명에 충실하라. 본래부터 빈칸이었음을 깨닫고, 망상을 지우고 실상을 보며, 빈칸으로 돌아가라. 텍스트와 조화되어라. 화엄은 세계의 텍스트를 일컬음이다. 빈칸은 다른 빈칸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삼라만상이 삼라만상을 밝게 비추면 찬란하다. 그것이 이 세계의 실상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라.
모든 것은 같은 dna의 다른 표현이다. 인간 세계에서 성인은 끝없이 자기를 비우는 줄기세포와 같은 자다. 그의 능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의 비워짐이 요체다. 끝없이 비우고, 현재의 시간, 위치에서 할 일, 사명에 충실하라. 본래부터 빈칸이었음을 깨닫고, 망상을 지우고 실상을 보며, 빈칸으로 돌아가라. 텍스트와 조화되어라. 화엄은 세계의 텍스트를 일컬음이다. 빈칸은 다른 빈칸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삼라만상이 삼라만상을 밝게 비추면 찬란하다. 그것이 이 세계의 실상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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