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이 되고싶다' '무엇을 갖고 싶다''나는 어떤 사람이다''나는 무엇을 갖고있다'고 하면 나는 한없이 작아지고 옹졸해진다. '나'로 그저 존재하면 경계가 없어진다. 그 자리에서 '주변 사람과 세상에 이바지하고 싶다''찜찜함을 털고 자명한 것을 알고 싶다'고 원을 내면 나는 커지고 가슴이 시원해진다. 나는 비울수록 자유로워진다. 마치 양심의 영매가 되듯,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텅 빈 마음이 되어 맡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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