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많이 산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조금밖에 안살았다고 하긴 조금 민망한 이 시점에, 수없이 많았던 선택의 분기점을 돌이켜보면, 인생이라는 게임을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 대략은 밑그림을 잡아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오만한 생각이 든다. 아마도 분명 이런 오만한 생각을 고쳐줄 시련이 또 닥칠 것이다.
인생은 사실 너무 짧다. 언제 죽을지도 아무도 모르고, 별다른 사건 사고 질병이 없어도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시기는 순식간에 지나가버린다. 낭비할 시간이 없다는 전제 하에, 인생을 게임처럼 살펴보자.
먼저 게임은 게임의 목적을 알아야 비로소 무엇을 할지 명확해진다. 게임의 목적을 아는 것은 철학이다. 누구나, 제대로 살려면 철학을 해야하며, 이것은 지금 "철학"이라 칭해지는 대학의 "개념뿐인" 껍데기 철학이나, 개나 소나 자신들의 아집을 드러내는 "개똥 철학"이 아니다. 명상과 실생활에서의 끊임없는 선악 판단, 그리고 참고할 성현의 말과 글을 통해 실제로 어떻게 살아야 옳은지를 명확히 해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일단은 가장 급한 것이 자기 마음의 본질을 정확히 보는 것이다. 그걸 '견성'이라 부르든, '성령체험'이라 부르든, '경천'이라 부르든 그것이 가장 먼저 주어진 퀘스트다. 이 선결 퀘스트를 깨지 않고 진행하는 게임은 안개 속을 헤매다 끝나게 된다.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끊임없이 옳은 길을 찾으려는 명상과 분석이 이어져야 한다.
또한 철학 외에 해야 할 일은, 각자의 캐릭터가 타고난 성격과 능력을 빠르게 파악하여, 그것을 키워서 자기도 좋고 남도 좋게 써먹어야 한다. 꼭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라는 것도 아니며, 그럴 수도 없다. 그러나 누구나 자기의 능력 중에 가장 즐겁게 집중할 수 있으면서 남에게도 도움이 되는 능력이 있다. 그게 작든 크든. 그 능력이 그 생에 밥벌이도 하면서 보람도 얻고 남에게도 도움이 되는 도구가 된다. 이것 저것 다 해보면 좋겠지만 인생이 그리 길지 않다. 상호 혜택, 황금률이 마음의 본질이자 목적이라면, 가장 효율적인 길은 자신에게 맞는 테크를 빨리 타는 것이리라. 그렇지만 역시 삶에는 여러 모습이 있으니, 인간의 머리로는 꼭 그것이 옳은 길이라 알기는 힘들다. 하지만 보통의 게임이라면 테크를 빨리 타는 게 맞다.
이 때 중요한 팁이 스승과 책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다. 어린아이라도 배울 것이 요만큼이라도 있다면 쓸데없는 아집을 버리고 그 사람 옆에 붙어야 한다. 그것이 철학에서는 성현과 경전이고, 각자 자신의 적성 분야에서는 스승 및 선배와 책들이다. 혼자 백지상태에서 모든 것을 만들어내려는 건 미련한 짓이다. 빠른 테크를 위해서는 열심히 스승과 책을 찾아다녀야 한다. 저렙은 버스를 타야 한다.. 저렙이 할 수 있는 컨텐츠란 낭비적인 더 많은 고통일 뿐이다.
인생은 사실 너무 짧다. 언제 죽을지도 아무도 모르고, 별다른 사건 사고 질병이 없어도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시기는 순식간에 지나가버린다. 낭비할 시간이 없다는 전제 하에, 인생을 게임처럼 살펴보자.
먼저 게임은 게임의 목적을 알아야 비로소 무엇을 할지 명확해진다. 게임의 목적을 아는 것은 철학이다. 누구나, 제대로 살려면 철학을 해야하며, 이것은 지금 "철학"이라 칭해지는 대학의 "개념뿐인" 껍데기 철학이나, 개나 소나 자신들의 아집을 드러내는 "개똥 철학"이 아니다. 명상과 실생활에서의 끊임없는 선악 판단, 그리고 참고할 성현의 말과 글을 통해 실제로 어떻게 살아야 옳은지를 명확히 해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일단은 가장 급한 것이 자기 마음의 본질을 정확히 보는 것이다. 그걸 '견성'이라 부르든, '성령체험'이라 부르든, '경천'이라 부르든 그것이 가장 먼저 주어진 퀘스트다. 이 선결 퀘스트를 깨지 않고 진행하는 게임은 안개 속을 헤매다 끝나게 된다.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끊임없이 옳은 길을 찾으려는 명상과 분석이 이어져야 한다.
또한 철학 외에 해야 할 일은, 각자의 캐릭터가 타고난 성격과 능력을 빠르게 파악하여, 그것을 키워서 자기도 좋고 남도 좋게 써먹어야 한다. 꼭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라는 것도 아니며, 그럴 수도 없다. 그러나 누구나 자기의 능력 중에 가장 즐겁게 집중할 수 있으면서 남에게도 도움이 되는 능력이 있다. 그게 작든 크든. 그 능력이 그 생에 밥벌이도 하면서 보람도 얻고 남에게도 도움이 되는 도구가 된다. 이것 저것 다 해보면 좋겠지만 인생이 그리 길지 않다. 상호 혜택, 황금률이 마음의 본질이자 목적이라면, 가장 효율적인 길은 자신에게 맞는 테크를 빨리 타는 것이리라. 그렇지만 역시 삶에는 여러 모습이 있으니, 인간의 머리로는 꼭 그것이 옳은 길이라 알기는 힘들다. 하지만 보통의 게임이라면 테크를 빨리 타는 게 맞다.
이 때 중요한 팁이 스승과 책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다. 어린아이라도 배울 것이 요만큼이라도 있다면 쓸데없는 아집을 버리고 그 사람 옆에 붙어야 한다. 그것이 철학에서는 성현과 경전이고, 각자 자신의 적성 분야에서는 스승 및 선배와 책들이다. 혼자 백지상태에서 모든 것을 만들어내려는 건 미련한 짓이다. 빠른 테크를 위해서는 열심히 스승과 책을 찾아다녀야 한다. 저렙은 버스를 타야 한다.. 저렙이 할 수 있는 컨텐츠란 낭비적인 더 많은 고통일 뿐이다.
'가설/개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혼백육물 : 나와 세계의 구성과 그에 맞게 공부하기 (0) | 2019.09.07 |
---|---|
삶의 목표 (0) | 2019.07.16 |
진리는 사람을 인도한다 (0) | 2019.05.24 |
목적이 있는 삶 (0) | 2019.05.22 |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0) | 2019.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