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개념2019. 5. 13. 16:54
사람은 좋아하는 것은 누가 옆에서 말려도 죽어라 한다.

좋아하지 않는 것은 하라고 남들이나 스스로나 아무리 부추기고 마음을 먹어도 억지로 겨우 하지 잘 되진 않는다.

누구나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는 능력을 보면 명상의 고수의 그것에 맞먹는다.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피할 수 없다면, 그리고 억지가 아니라 제대로 하고 싶다면, 그냥 열심히 하기 보다는 "좋아질 때까지" 해야 한다.

그냥 무념무상 숨쉬고 밥먹듯이 하다보면, 어느새 안하면 아쉽고 어색하고 해야 편안한 그 정도가 되어야, 제대로 하는 것이다. 그 이하의 밀도는 최선이 아니다.
Posted by S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