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聖人들도 오직 한 일은 수신修身, 자기 자신을 항상 돌아보고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삼갔을 뿐이다. 남들과 세상을 바꾸려고 설치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보라. 오직 자기 자신을 구원한 사람만이 비로소 남을 진정으로 구할 수 있으며, 사실 자기 자신만 제대로 구한다면 저절로 그 여파는 온 세상에 미치게 마련이다. 성인들도 생전에 한 일이라곤 동네 청년 몇 명 가르치다 죽은 것 밖에 없지 않은가. 그 백수들이 미친 여파가 수천년을 남아 지금에 이르며, 그 어떤 황제보다 더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보라. 오직 양심과 함께 하는 삶만이 이를 가능케 한다. 항상 자신부터 돌아보라. 일의 성패와 크기는 에고(작은 나)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 양심(큰 나)가 정하는 것이다. 오직 오늘을 충실하고 바르게 살 궁리만 하라. 작은 마을 백수로 살다 죽어도 양심만 따르면 마음이 크고 자유로운 성인이요, 큰 나라 황제로 살다 죽어도 양심을 따르지 않으면 마음이 작고 속박된 소인이다.
'가설/개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속 담금질하라 (0) | 2018.04.05 |
---|---|
목표 : 성인은 아는데 내가 모르는 게 있으면 안된다 (0) | 2018.04.04 |
몸은 마음을 지탱해준다 (0) | 2018.03.18 |
선택과 포기를 현명하게 (0) | 2018.03.18 |
진실로 모든 일은 하늘이 이룬다 (0) | 2018.03.18 |